산림조합 “1ha 산림이 연 168㎏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흡수”

2018-04-05 14:32
충북 제천에서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나무심기‧산림경영 중요성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사진 = 산림조합 제공]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산림의 가치를 넓히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가 앞장서고 있다.

산림조합은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해 6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와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개최지인 충북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산림은 산림조합 소유림이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한국산림인증제도(KFCC) 산림경영인증(FM)을 취득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벌채지를 대상으로 소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자작나무 조림지에서 수액 채취와 시음 등을 진행해 식목일의 의미와 산림자원 육성 가치를 공감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국토를 제일강산으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어왔다”며 “오는 4월 27일 개최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우리 산림조합 일꾼들이 북녘 땅에도 나무를 심어 한반도의 전체가 제일강산이 되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산림 1ha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168㎏ 흡수한다.

이와 함께 산림조합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화재발생시 산림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식목행사 인근 마을 주민에게 가정용 소화기를 기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