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이통3사, 네트워크 대책 마련
2018-04-03 10:57
국내 이동통신3사는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이번달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 기지국을 증설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약 700 명을 투입한다. 경남 창원시 진해 인근에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을 30% 증설했으며, 이동기지국도 2대 배치했다. 봄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도 LTE 기지국 용량을 80%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2대도 준비했다.
KT는 주요 행사지역 70여곳을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1300여식, 3세대 이동통신(3G) 기지국 230여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이동기지국 12식도 추가로 배치했으며,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및 데이터 전달 경로 분산 작업 등 통신 서비스 사용량 폭증에 대비한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전국의 주요 축제‧행사지역 일정에 맞춰 기지국을 증설하고 트래픽 처리 최적화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