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시리즈 업고 3월 내수 4만8540대 판매...전년비 1.9%↑

2018-04-02 16:29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신형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내수 4만8540대를 판매,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3.7% 증가한 19만3734대를 팔아 총 2.4% 신장한 24만227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국내에서는 지난 2월 말 선보인 신형 K3와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K3는 508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5000대를 넘겼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5043대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K시리즈 대표 모델 2개 차종이 동시에 월간 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기아차의 대표 레저용차량(RV) 모델인 쏘렌토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6965대가 팔렸으며, 작년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은 레이도 전년 대비 41.0% 늘어난 2713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이 각각 3299대, 6265대가 팔렸다. 최근 신규로 투입된 현지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의 판매도 본격화돼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씨드와 신형 K3의 해외시장 본격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외판매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