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미세먼지, 전국 곳곳 '나쁨'…"마스크 착용하세요"

2018-04-02 07:35
서울은 도봉과 성동, 강동 등 미세먼지 나쁨 기록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26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가 안개와 미세먼지로 휩싸여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지난 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2일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네이버 대기오염정보에 따르면 △강원(112) △경북(92) △울산(87) △광주(82)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다.

부산(75)과 경기(73), 서울(71) 등도 미세먼지 농도가 70을 넘어 나쁨(80) 경계선에 근접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도봉(93)과 성동(87), 강동·서초(83) 등에서 출근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경북(47) △울산·광주(44) △대구(42) △강원(40) 등에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다. 

서울에서는 △성동(51) △도봉(44) △성북(41) △강동·구로(39) △용산(38) △서초(37) 등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인 만큼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환기를 자제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것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