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에 3-1 역전승…‘손흥민 74분 활약’
2018-04-02 07:22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라이벌 첼시를 제압하고 13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태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상대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에게 헤딩 선제골로 리드를 허용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환상적인 무회전 골로 균형추를 맞췄다.
이날 손흥민은 팀 내 주포인 해리 케인이 벤치에 앉은 상황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전에는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바꿔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지난 A매치 경기에서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전반에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평소보다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이어가며 리그 4위(승점 64)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