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만난 바흐 IOC위원장, 방북 마치고 스위스행…“향후 회의 지속”

2018-03-31 13:33

지난 29일 북한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 일행이 2박 3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로 돌아가 위해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방북 기간 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바흐 위원장은 이날 공항에서 " "IOC는 계속해서 북한 선수단의 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우 성과 있는 방북이었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냈다"며 "많은 논의를 했고 회의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과 만났을때,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IOC 위원장, 방북 마치고 베이징 도착.[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