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급여삭감 등 비상경영에도 급락…코스닥150서도 제외
2018-03-26 18:10
차바이오텍이 회사 혁신과 수익성 향상 방안을 내놓았지만 주가가 또다시 급락했다.
차바이오텍은 26일 전일보다 16.88% 하락한 1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차바이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회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2017년 회계연도 감사의견을 ‘한정’으로 기재해서다.
회사는 지난 주말에 긴급회의를 열고 임원진 급여 30% 삭감을 비롯해 자사주 소각, 조직 통폐합 등의 회사 혁신과 수익성 향상 방안은 담은 주주서신을 발송했다. 하지만 투자심리가 계속 악화하면서 주가는 하락을 거듭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28일부터 코스닥150지수 종목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