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금호타이어 인수, 검토한 적 없어”

2018-03-26 15:54
"내부 검토 딜 가운데 금호타이어 미포함"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호반건설이 인수 희망 기업으로 거론된 가운데 호반건설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호반건설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M&A 후보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금호타이어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4일 금호타이어 노조 지회장이 지역 유력 정치인의 말을 빌어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의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지난 25일 “더블스타의 외부투자 유치를 공개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다”며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으로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호반건설이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