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이정치 회장 6연임 성공…최장수 CEO 반열 올라
2018-03-26 10:54
일동홀딩스 정기주주총회서 재선임안 통과…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이어 두 번째
이정치(76) 일동홀딩스 회장이 6연임에 성공하면서 최장수 전문경영인(CEO) 반열에 올랐다. 2016년 6연임에 성공한 이성우(73) 삼진제약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매 임기가 3년임을 감안하면 총 18년이다. 이번 임기가 끝날 때 이 회장의 나이는 80세에 이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홀딩스·일동제약은 23일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빌딩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동홀딩스 제75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정치 대표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감사의 보수 한도액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지주회사로서 각 회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해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동제약 제2기 주주총회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