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객선 좌초'에 위기관리센터 가동…UAE 순방 중인 문 대통령에 보고
2018-03-25 17:24
"암초에 걸려 승객 옮겨 태우는 중"… " 해경 "6명 경상"
청와대는 2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하자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진도 여객선 좌초는 대통령께 즉각 보고가 되었으며,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가동 중에 있다"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47분께 신안 앞바다에서 쾌속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여객선에는 승객 187명과 선원 5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이 운항 중 암초에 걸렸지만, 승객 등 안전은 확보된 상황으로 보고받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고로는 배가 암초에 걸린 상태이고, 승객을 옮겨 태우면서 구조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여객선은 어선을 피하려다 암초 위로 올라탔으며 현재 6명의 경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