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약 4만개 살포
2018-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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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 모습 [서울시 제공] |
[노트펫] 서울시가 이달 26일부터 5월 중순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을 위한 미끼 형태의 약 4만 개를 살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방약을 살포하는 곳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우면산 등 서울 외곽 산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등이다.
예방약은 가로·세로 3cm의 갈색 고체로 어묵 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이 들어있는 형태로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항체가 생긴다.
서울시는 예방약 살포 장소에 안내판을 붙여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예방약은 사람에게 가려움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야생 너구리의 침이나 점막 속에 있으며 사람이 감염되면 한 달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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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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