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코스피는 상승 마감

2018-03-22 15:51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2일 전날보다 11.05포인트(0.44%) 오른 2496.02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25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8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2940억원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삼성전자(1.21%)와 SK하이닉스(0.23%)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4%)과 현대차(-1.29%) 포스코(1.30%)는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3.93포인트(1.57%) 떨어진 871.6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3.66포인트(0.41%)오른 890.05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1억원어치, 기관은 429억원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보다 2000원(-1.83%) 내린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M(-0.11%)과 스튜디오드래곤(-0.61%), 셀트리온제약(-0.8%), 바이로메드(-5.44%), 티슈진(-5.74%), 신라젠(-9.86%) 등도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