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이완재 SKC 사장 "중국 사업 성공에 총력...본격 성장의 원년"
2018-03-22 11:13
이완재 SKC 사장은 중국 기반 사업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에 힘써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KC는 24일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SKC가 '그레이트 컴퍼니'가 되기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있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지속가능 성장을 만들겠다"며 "중국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SKC는 지난해 10월 중국 장쑤서 난퉁 공장에 750억원을 투입해 액정표시장치(LCD) 및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 자동차 부품생산 등 시설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를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장은 내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자동차 부품은 올해 안에 양산을 들어가고, 화학제품은 내년 초 완공할 것"이라며 "1단계는 하이닉스 우시 공장에 납품하고, 중국 현지 회사와 접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지속가능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소재기업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제품 개발, 친환경 방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에서 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사례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