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하루새 반등···코스닥 1%대 상승
2018-03-20 16:12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49포인트(0.42%) 오른 2485.5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9.43포인트(1.07%) 뛴 890.4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억원, 10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일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업종별로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1% 상승한 2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셀트리온(1.10%), 삼성전자우(0.86%), 현대차(0.66%), 삼성바이오로직스(2.67%), LG화학(0.37%), KB금융(1.1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33%), 포스코(-0.73%), 삼성생명(-0.4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3%), 종이목재(1.52%), 서비스업(1.29%), 전기전자(0.58%)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2.26%), 기계(-1.12%), 은행(-1.01%)은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9억원, 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02%), 신라젠(2.10%), 메디톡스(10.71%) 등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