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긴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
2018-03-20 07:39
19일 특별공급 진행...458가구 모집에 1000명 몰려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돼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 청약이 자정이 넘도록 이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이 아파트 특별공급에는 458가구 모집에 1000명이 몰렸다. 이날 진행된 특별공급 가구 수는 △기관추천 119가구 △다자녀 168가구 △신혼부부 119가구 △노부모 52가구 등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 신청서를 받아간 방문객은 1200여명에 이른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4160만원으로 주택형에 따라 9억8000만~30억6500만원 선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84㎡는 12억5000만~14억3000만원, 전용면적 103㎡는 15억700만~17억2700만원 가량이다. 이는 내년 입주 예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의 분양권 시세보다 6억~7억원 가량 싼 가격이다.
현대건설은 20일 오후 1시 디에이치자이 개포에 대한 특별공급 당첨자를 발표하고,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232가구에 대해 오는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