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평균급여 1위 ‘SK이노베이션’…100대기업 평균보다 4000만원 ↑
2018-03-19 14:28
SK이노베이션이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9300여만원으로, 100대 기업 평균 급여보다도 약 4000만원 가량 높았다.
1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직원 평균 급여액이 93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이 9200여만원, 에스오일이 9000여만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직원의 1인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800만원이었고, 이어 SK이노베이션도 1억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로 67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자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가장 많은 기업이 ‘삼성전자’로 전체 근로자수가 9만9836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남직원수(7만3194명)와 여직원수(2만6642명)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전체 직원수 6만8194명으로 많았고, LG전자 3만7700명, 기아차 3만4752명, LG디스플레이 3만3242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6만4790명), 기아차(3만3738명) LG전자(3만1979명) 순이었고, 여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이마트(1만7969명), 롯데쇼핑(1만7868명) SK하이닉스(9357명) 순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에 대한 조사에선 ‘기아차’가 1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20.3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순으로 근속년수가 길었다. 특히 남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20.6년), 기아차(20.4년), 포스코(20.2년) 순이었고, 여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G(19.3년), 한화생명(18.1년), KT(17.8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직원 중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전체 직원 중 남직원 비율이 97.3%로 높았다. 이어 기아차도 남직원 비율이 97.1%로 높았다. 반면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68.7%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