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남광토건 남북·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한가'

2018-03-19 11:12

남광토건이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남광토건은 가격제한폭(29.68%)까지 치솟은 1만4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남광토건은 이날 한·미·일 안보 수장이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국·미국·일본 안보실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보증권은 남북 경제 교류 확대 시 연간 80조원 이상의 건설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제 협력을 감안한 북한 인프라 투자에 연평균 27조원이 필요하다"며 "주택 시장까지 본다면 연간 60조원의 신규 시장이 생기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협력과 해외 수주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300조원 신규 수주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