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산IC출구, 영종도 해안남로에서 과속 단속 주의하세요

2018-03-19 11:26
인천지방경찰청 2017년 상위 10개 과속 단속 지점 공개

‘서안산IC출구, 영종도 해안남로에서 과속 단속 주의하세요’

인천지방경찰청이 2017년에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에 의한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지점을 19일 공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운영하는 과속단속카메라 328대 중 가장 단속이 많았던 장소는 서안산IC 출구(고속도로)와 영종해안남로(일반도로)였다.

서안산IC출구는 곡선 내리막 구간, 영종 해안남로는 시야가 확보된 직선구간인 점이 속도위반이 많은 이유로 꼽혔다.

특히 2017년 상위 10개 지점 중에서 2016년에 새로 단속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9개 지점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우선 단속 상위 10개 지점에서 시민들이 충분히 주의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해당 구간에 설치된 카메라 위치가 사고 예방 목적에 부합하는지 살펴보고, 시민들이 단속되기 이전에 스스로 속도를 낮추는 등 주의할 수 있도록 단속 예고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과속단속 상위 10개 지점

위치도[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이와 함께 분기별로 단속 상위 지점을 공개하여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신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지점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단속의 목적이 실적이 아닌 사고 예방에 있는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단속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