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리사주 배정 주식 '완판'
2018-03-19 08:53
삼성중공업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수를 초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유상증자 신주 2억4000만주 가운데 발행주식수의 20%인 48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해 청약을 받은 결과, 6004만주가 신청됐다. 조합원 1만797명 중 약 98%인 1만563명이 참여했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 등을 최종 확인해 개인별 배정 주식수를 확정하고, 주식대금 납입 등 절차를 거쳐 내달 12일 삼성중공업에 우리사주 청약을 하게 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오는 4월 9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 확정, 12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12~13일 구주주 청약, (실권주 발생 시) 17~18일 실권주 일반공모 등을 거쳐 5월 4일 신주를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