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SNS 돌연 삭제, 미투 논란 예상했나
2018-03-19 00:00
TV조선 통해 미스코리아 출신 피해자 폭로
중년배우 이영하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그가 논란이 커지기 전 돌연 SNS를 삭제했다.
18일 현재 이영하의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뜰 뿐 운영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영하는 바로셀로나 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계속 올리며 근황을 전했던터라 왜 그가 SNS를 삭제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졌다.
TV조선 '뉴스7'에서는 1980년대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이영하가) 나를 호텔로 불러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