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中총리 유임…국가감찰위 수장도 習측근
2018-03-18 11:36
양샤오두 기율검사위 부서기, 감찰위 주임 발탁
상하이 근무 인연, 당대회서 정치국원으로 승진
상하이 근무 인연, 당대회서 정치국원으로 승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국무원 총리로 리커창(李克强) 현 총리를 지명했다.
신설되는 국가감찰위원회 주임은 시 주석의 친위세력인 '시자쥔(習家軍)'으로 분류되는 양샤오두(楊曉渡)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가 맡게 됐다.
국가감찰위는 기존 중앙기율검사위와 국무원 내 감찰부, 국가예방부패국이 통합된 조직으로 공산당원은 물론 비(非)당원 공직자까지 감찰할 수 있는 거대 사정기구다.
지난해 10월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는 25명의 중앙정치국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시 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쉬치량(許其亮) 현 부주석과 장유샤(張又俠) 장비발전부장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