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혼조세 속 반등, 상하이종합 약보합 마감
2018-03-15 16:39
대형주 강세, 매수세 유입에 반등...선전성분 0.22%, 창업판 0.40%↑
거래 시작과 함께 어지러운 장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가 막판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에 성공했고 선전성분과 창업판 지수는 붉게 물들었다.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1%) 하락한 3291.11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거래를 시작해 혼조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으나 오후장 후반에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살아났다.
대형·우량주 중심의 상하이·선전3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2포인트(0.56%) 급등한 4096.1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1795억 위안, 2557억 위안으로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창업판 거래량도 805억5000만 위안에 그쳤다.
바이주 중심의 주류업종 주가가 2.07% 뛰며 반등을 주도했다. 석유(0.83%), 가전(0.43%), 금융(0.42%), 석탄(0.42%), 물자·대외무역(0.40%), 식품(0.25%), 전력(0.19%), 조선(0.14%), 유리(0.10%) 등도 붉게 물들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5%) 오른 2492.38로 거래를 마쳤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 26.66포인트(0.12%) 상승한 21803.95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0.70포인트(0.26%) 오른 31515.71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대만 증시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 15일 대만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35포인트(0.18%) 하락한 11018.4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