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활성화 '두팔 걷었다'… 이전·신규창업 금융기관에 보조금 지급
2018-03-15 08:39
금융기관 유치 및 일자리창출 차원
서울시가 여의도의 금융중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여의도 내 이전 또는 신규창업 금융기관에 최대 6개월간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
서울시는 여의도 내 새롭게 창업·이전을 하는 금융기관에 사업용설비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의도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서울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다. 이달 27일까지 접수받는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유도 차원에서 10명 이상의 내국인을 고용한 곳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국내 금융기관과 외국계 금융기관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각각 창업했거나, 지역본부와 지점을 신설 또는 이전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훈련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의 직원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한 경영전문대학원과 금융전문대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때 인원 1명당 50만원씩 최장 6개월, 기관당 6000만원까지다.
시는 이외에도 시회적 기업·협동조합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소재 신용협동조합에게도 1명당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의 신규고용자금을 도와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