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코리아 "올해 하이브리드로 8450대 판매… 총 1만3000대 목표"

2018-03-14 11:43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 올해 판매 계획 밝혀

도요타 코리아가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만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총 판매 목표의 65%인 8450대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콤팩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C'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지난해 도요타는 한국에서 총 1만1698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한편 7347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다"며 "앞으로 프리우스C와 함께 생기발랄한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프리우스 C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의 한 축을 맡는다. 지난 2011년 첫 출시된 프리우스 C는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152만대를 기록한 도요타의 대표적인 볼륨 모델이다. 도요타 브랜드 중 프리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지만, 그동안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연간 판매 목표는 '800대'. 지난달 26일 사전 계약 실시 이후 벌써 100대가 계약됐다.
 

프리우스 C[사진=도요타 코리아 제공]


프리우스 C는 1.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 19.4㎞/ℓ의 도심 연비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은 기본, 이산화탄소 배출량 84g/km를 실현하며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져 최대 360만원의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매 이후에도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무상 보증 등 스마트한 에코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젊고 세련된 감성의 12가지 외장 컬러는 프리우스C만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코 펀'(ECO Fun) 콘셉트으로 개발된 인테리어는 조작의 편리함과 여유로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공간성 또한 프리우스 C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위치시켜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더욱 늘어난다.

프리우스 C[사진=도요타 코리아 제공]


가격은 부가세 포함 24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은 기본, 이산화탄소 배출량 84g/km를 실현하며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져 최대 360만원의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