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분기 영업이익 사상최고…엔저로 생산감소 보완
2024-08-01 16:08
영업익 전년比 17% 늘어난 1조3084억엔
매출 11조8378억엔으로 전년보다 11%↑
매출 11조8378억엔으로 전년보다 11%↑
도요타자동차가 차량 품질 부정행위에도 엔저 효과로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3084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12% 늘어난 11조8378억엔, 순이익은 2% 증가한 1조3333억엔으로 집계됐다.
전기 자동차(EV)에 비해 가격이나 주행 거리에서 우위를 가진 도요타의 강점인 하이브리드차(HV)가 호조를 보였다. HV의 4~6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7만대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의 품질 인증 관련 부정행위를 7개 차종에서 추가로 발견해 전날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새로운 인증 부정의 발각이나 미국과 일본의 금융 정책 전환에 따른 엔고 진행 등으로 장래에 불투명한 점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