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전화 150통 쇄도한 美 텍사스…도대체 무슨 일이?
2018-03-14 08:42
3건의 소포 폭탄 폭발사고로 3명 사망
미국 텍사스에서 신고전화가 150통 넘게 쇄도했다. 갑자기 무슨 일일까.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매체 CNN 등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 '수상한 소포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150통 넘게 걸려왔다. 이는 미국 텍사트 주 오스틴에서 연달아 소포 폭탄 폭발사고가 발생했기 때문.
전날인 12일 오스틴에서 40분 간격으로 소포 폭탄이 터져 10대 1명이 숨지고, 여성 2명이 크게 다쳤고, 지난 2일에는 30대 남성이 사망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소포는 대형 택배 업체를 통해 배달하지 않아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예정돼있지 않은 소포를 받을 경우 열지 말고 가까운 경찰 관서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