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韓-中 산동성 경제협력 교류회' 개최
2018-03-14 12:00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산동성 정부와 공동으로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양측은 중국 연태·위해시 산업단지와 한국의 새만금산업단지, 인천 한중 지방경제협력개발시범구역을 서로 소개하고, 양국간 지방경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170여명의 산동성 경제인 등 중국 측 유관기관 인사들은 100여명의 한국 기업인들과 사전 매칭을 통해 네트워킹 상담회 및 교류 만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를 개최한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이 시점에 교류회 개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우리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산동성과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 관계를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는 무역협회와 산동성 상무청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부, 산동성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5년 산업부-산동성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서울과 산동성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