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 금산군수 예비후보, "37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한 몸 바치겠다"

2018-03-13 00:27
"사람이 모이고 인구가 증가 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고장으로 발전 시켜나가겠다"

▲이금용 금산군수 예비후보[사진=모석봉 기자 ]


이금용 충남 금산군수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전 금산읍장)가 12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 금산군수 출마 선언을 하고 세 결집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37년의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늘 긴장과 보람으로 한시도 여유없이 군민과 금산지역 발전에 혼심을 다해 왔다"며 "실무 경험과 모든 역량을 다해 모든 금산군민들이 군민으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기에 금산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잠재역량을 가지고 1500년 역사를 지닌 인삼·약초의 고장이면서 31km의 금강이 흐르고 임야가 72%가 되는 풍부한 청정자연 금산을 경쟁력만 키우면, 사람이 모이고 인구가 증가 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고장으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민 발전 방안으로 ▲금산인삼약초시장의 기본적인 법적제도 회복 ▲농업인이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군민으로써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 극복 ▲금산지역의 균형발전 ▲인삼·약초 전통시장 활성화 ▲자연마을 진입로와 제2의 새마을사업 추진 ▲금산지역 곳곳의 경쟁력있는 역사유적과 공원의 집중개발 ▲대전과 금산간의 교통체계 개선으로 금산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조성 ▲금산을 청정지역으로 명분화 ▶옥천군과 군북면 간 도로소통과 방우리 교량 등 우선해결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노인 복지는 이 시대의 사명"이라며 "홍문표 사무총장이 노인복지청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고, 지난해 금산을 찾아 특강을 하면서 약속을 했다"고 밝히고 "늘 힘들고 어려운 노인분들과 살 부비며 같이 동고동락하며 더울 때나 추울 때나, 힘들고 아플때도 즐거움까지 쪼개가며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군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한 몸을 바치겠다”며 “금산을 서울의 경기도처럼 대전의 위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에 관해 질문하는 기자에 대해 “자유한국당에 경선신청을 마쳤다.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중앙당 방침에 따르겠지만 부당하게 전략공천에서 탈락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으로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자유한국당 이상헌 현 금산군의장과 당내 공천을 두고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이금용 전 금산읍장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출신으로 금산중앙초, 금산동중, 금산산업고, 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금산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국가안보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7년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로 공직에 입문해 진산면장, 군청 농림과장, 군북면장, 금산읍장, 의회사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