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사망 이후 장자연 관련 보도 SNS에 올린 송하늘의 의도는?
2018-03-12 17:04
누리꾼들 "송하늘 의도가 뭐냐" VS "미투 멈추면 안돼"
연극배우 송하늘이 배우 조민기가 사망한 이후 SNS에 글을 올려 화제에 올랐다.
송하늘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매체의 故 장자연 관련 보도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전 힘 없는 배우' 미투 운동의 시작, 장자연이 떠난 날"이다.
이 글에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송하늘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조민기 영정사진 올라간 날 장자연 영정사진 들어간 거 올리네…갑자기 이러는 거 너무한 거 아님? 장자연 씨로 자기방어 하는 거로 보여서 정말 별로네요. 청주대는 기본적 소양도 안 가르치나요?"라며 송하늘의 글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송하늘은 해당 게시글에 별다른 말을 적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미투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과 "장자연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앞서 송하늘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민기 교수가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 없다. 저와 제 친구들, 선·후배들이 당한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