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벨기에 외무부 청사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2018-03-12 15:55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럽연합(EU), 나토(NATO) 본사가 있는 벨기에 외무부 청사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12일 한국투신운용은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오는 22일 설정될 예정이며 총 운용기간은 5년이다. 목표투자기간은 3년으로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펀드 설정 이후 2년 6개월 시점부터 자산매각 작업을 시작해 3년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시장은 유럽 주요 도시에 비해 가격 변동성은 낮고 수익률은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며 "실제, 브뤼셀의 핵심 업무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1%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 원금의 100% 환 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배당에 대해서도 60~80% 수준의 헤지를 통해 운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