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몰랐던 제주에 대해 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여행 서비스가 론칭했다. 에어비앤비의 '제주도 트립 서비스'다.

에어비앤비는 제주도 트립 서비스 론칭일인 12일 라움트에서 제주도 트립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열정, 관심을 토대로 특별한 경험여행을 공유하는 서비스 '에어비앤비 트립'은 2016년 11월 서울편을 출시한 데 이어 제주를 두번째 지역으로 선정하고 향후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60개 도시에서 50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에어비앤비 트립은 서울에만 약 120개의 여행 서비스가 등록됐다. 

에어비앤비는 제주도에 20개를 웃도는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앞으로 서비스를 지속 활대할 방침이다. 

에어비앤비는 트레일 러닝 전문가, 해양생물 과학자, 음악가, 산장지기같은 분야별 전문가를 호스트로 설정하고 보다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트레일 런러너인 제주 토박이 호스트와 제주의 자연을 즐기기도 하고 해양생물 과학자인 호스트와 물고기뼈 염색 아트를 해볼 수 있다. 

또 싱어송라이터인 호스트와 산책을 즐기며 호스트의 자작곡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볼 수도,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 저녁무렵 해변을 따라 전동 킥보드를 타고 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도, 산장지기와 함께 모닥불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다. 

​홍종희 에어비앤비 홍보총괄은 "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제주도는 많은 관광자원을 지닌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최근에는 보는 여행에서 탈피해 올레 트레킹, 제주 한 달 살아보기 등 제주도를 경험하는 이색 여행바람이 불고 있다"며 "최근 여행 트렌드인 경험여행을 적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홍종희 총괄은 "여행객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주의 모습과 현지인의 삶을 다양한 트립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고 지역민은 호스트 활동을 통해 제주만의 특별한 문화를 여행객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나 안다고 생각했던 지역이지만 실은 전혀 몰랐던 제주여행의 속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