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한국당에 단독 공천 신청…재선 도전

2018-03-12 11:39

[김기현 울산시장]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역단체장에 1명, 5개 기초단체장에 14명이 입후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울산시장 선거에는 김기현 현 시장이 단독 신청했다.

5개 구·군 단체장 선거 가운데 중구청장과 북구청장 선거도 현직인 박성민·박천동 구청장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남구청장 선거에는 현 서동욱 구청장과 변식룡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동구청장 선거에는 현 권명호 구청장과 송인국 전 울산시의원이 각각 신청해 현직과 새 도전자의 1대 1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현 신장열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울주군수 선거에는 무려 8명이 공천을 신청해 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윤시철 울산시의장, 허령 울산시의원, 한동영 울산시의원, 이순걸 전 울주군 의장, 천명수 전 울산시의원, 김헌득 전 울산시의원, 조충제 현 울주군의원(접수순)을 비롯해 비공개로 1명이 등록했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지난 11일 마감된 광역의원 후보에는 총 2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중구의 경우 1선거구 박영철 시의원, 2선거구 고호근 시의원, 3선거구에는 이성룡 시의회 부의장과 김영길 전 전국균형발전지방협의회 공동대표, 4선거구에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이 각각 신청했다.

남구 1선거구에 안수일 전 남구의회 의장, 2선거구에 송병길 시의원과 김영석 남구의회 의원, 3선거구에는 김종래 시의원, 임용식 남구의회 부의장, 김영삼 남구지역자율방재단 단장 등 3명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4선거구에는 임현철 시의원, 5선거구에 김동칠 남구의원, 6선거구에 이상기 남구통장협의회 회장이 각각 입후보했다.

동구 1선거구에는 박학천 시의원, 2선거구에 천기옥 시의원, 3선거구에 강대길 시의원이 각각 신청했고 북구 1선거구에 정치락 시의원, 2선거구에 문석주 시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울주군 1선거구에는 한성율 울주군의장, 이상용 청소년선도지도회 울주군지부장, 정병만 울주군온산읍 청년회 회장, 공진혁 전 강길부 국회의원실 조직부장 등 4명이 신청했다. 2선거구에는 이상문 영산대 부동산학전공 책임교수가 단독 신청했고 3선거구에는 홍성우 한국당 시당 생활직능위원장, 윤정록 전 울주군 언양읍장, 이원옥 전 울주군새마을협의회 회장 등 3명이 각각 입후보했다.

기초의원은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당은 14일 제2차 공천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서류심사를 한다. 16일에는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17일에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을 각각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