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 직접 조합하는 DIY형 요금제 출시

2018-03-11 13:01

에넥스텔레콤이 음성·문자·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알뜰폰 최초 DIY형(Do It Yourself) 요금제 120개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넥스텔레콤 제공]


에넥스텔레콤이 12일 음성·문자·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알뜰폰 최초 DIY형(Do It Yourself) 요금제 120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고객이 음성·문자·데이터 사용량을 스스로 선택해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갤럭시S9 자급제폰 출시로 인한 스마트폰 유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당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은 △100분 △200분 △300분 △400분, 문자는 △100건 △200건 △500건 △700건 △1000건, 데이터는 △250MB △500MB △1GB △2GB △3.5GB △7GB 중 선택할 수 있다. 음성은 초당 1.8원, 문자는 건당 20원, 데이터는 MB당 20.48원(사용량에 따라 할인 적용)이 각각 적용되며, 총 120개 요금제로 조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음성 100분, 데이터 250MB 요금을 조합하면 월 이용료는 7500원(부가세 별도)에 문자 100건을 추가하면 1000원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에넥스텔레콤은 내맘대로 요금제 론칭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한 달 동안 내맘대로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조건 없이 매월 통신 요금 5500원(부가세 포함)을 4개월간 추가 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보편요금제보다 더 고객의 입맛에 맞도록 구성하기 위해 개개인이 실제 사용량을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현재는 120개의 요금제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나 추후 음성, 문자, 데이터의 선택폭을 세분화 및 확대하여 내맘대로 요금제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