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방불패 향한 8인의 도전…'새싹맨' 한현민-''마스크맨' 서지석-'소공녀시대' 유아-오고무' 더 레이 [종합]

2018-03-10 10:14

[사진=MBC방송화면캡처]


복면가왕의 가왕인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에 도전장을 내민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쳤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첫 번째 대결에서는 '나 완전 탄력받았어 용수철씨'와 '감자에 삭이 나서 새싹맨'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선택은 '용수철씨'.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게 된 '새싹맨'의 정체는 모델 한현민으로 밝혀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한현민은 "엄청 긴장했는데 늘 보던 분들이라서 마음이 놓였다. 사실 록을 굉장히 좋아한다. 제 목소리를 알고 있는 분들이 낭창낭창한 목소리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편견을 깨고 싶었다. 이런 모습도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마스크맨'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성대 매트릭스'가 미스 미스터의 '널 위한 거야'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판정단은 '매트릭스'를 선택했다. '마스크맨'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배우 서지석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지석은 "가면이 정말 마법 같다. 노래도 노래지만 춤이라든지 개인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영화의 짐 캐리처럼 뭔가에 홀린 듯 변해서 마스크맨으로 변신할 수 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훌륭한 오래가는 연기자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대결은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테리우스'와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지금은 소공녀시대'가 클래지콰이의 'Romeo N Juliet'으로 하모니를 맞췄다. 막상막하의 실력으로도 판정단의 선택은 '테리우스'였다. 특히 나이대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오마이걸 유아였다. 

패널로도 출연했었던 유아는 "판정단으로 볼 때 느낀 감정으로는 비가수, 가수 모두 비상하는 새 같다고 느꼈는데 이 자리에서 노래를 하니 그런 새가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 엄청 긴장했는데 늘 보던 분들이라서 마음이 놓였다. 사실 록을 굉장히 좋아한다. 제 목소리를 알고 있는 분들이 낭창낭창한 목소리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편견을 깨고 싶었다. 이런 모습도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오구오구 귀염둥이 오고무'와 '날 치고 가라 드럼맨'은 박효신의 '친구라는 건'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는 '드럼맨'이었다. 정체를 밝힌 '오고무'는 더 레이로 밝혔다.

더 레이는 "후배 가수들이 인사할 때 청소를 부르고 들어왔다고 할 때, 좋은 영향력이 있구나 생각한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도 음악 작업 중이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1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와'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용수철씨' '매트릭스' '테리우스' '드럼맨'의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