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노선영 선수 단독 인터뷰, 강유미 국회 재방문 등 화제···시청률 동시간대 1위
2018-03-09 09:25
1부 시청률 6% 돌파,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목요일 밤을 평정했다.
어제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1, 2부 시청률 평균 5.7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 시간대 방송되는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KBS의 해피투게더는 1,2부 평균 5.35%, jtbc 썰전은 4.1%, 채널A 도시어부는 4.4%에 그쳤다. 특히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부 시청률은 6.3% (2부 시청률 5.2%)를 기록해 정규 편성 이후 처음으로 6%를 돌파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 팀 추월 논란의 당사자였던 노선영 선수가 출연해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본인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익명을 요구한 빙상연맹 관계자도 "우리나라는 팀을 보는게 아니라 메달 딸 선수를 정해놓고 그 선수에 맞춰서 간다."며 "선수 인권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렇게 못한다"고 증언했다.
노선영 선수는 인터뷰 말미에 "사회가 무조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달로 노력의 크기를 재단할 수 없다"며 "인식이 바뀐다면 연맹에서도 메달을 딸 선수 위주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어질 것이고, 그렇게 돼서 모든 선수에게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어렵게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7.1%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포스코 해외 투자와 MB 자원외교의 쌍둥이 패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여정, 카탈루냐 독립 문제 등 국내 외 다양한 시사 이슈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