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운동복 입은 '수지'·몸매 핏 강조한 '전지현'… " 아웃도어업계 女心 공략법

2018-03-09 08:54
네파, 전지현과 함께 핏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화보
K2, 수지와 함께 핑크∙파스텔톤의 아웃도어 화보 공개

[K2 전속모델 수지 사진 = K2 제공 ]



따뜻한 봄 바람이 불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 여성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화보를 공개하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화보를 통해 바디라인을 강조하거나 올해 트렌드 컬러인 ‘바이올렛’ 컬러와 파스텔 컬러 등으로 구성해 운동할 때도 예뻐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K2는 전속모델인 수지와 함께 핑크∙파스텔톤의 2018 봄∙여름 시즌 아웃도어 화보를 공개했다. 수지는 파스텔 핑크와 코랄, 옐로우 등 봄을 연상케 하는 따뜻하고 상큼한 컬러의 재킷과 신발 등을 착용하여 수지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K2는 이번 화보를 통해 방풍, 투습, 경량 등의 아웃도어 기능성과 함께 슬림 핏, 파스텔톤 제품 등 여성성이 강조된 디자인의 제품들로 여성 고객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네파는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 전지현과 함께 핏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화보를 선보였다. 건강한 삶을 자극하는 ‘핏스피레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화보로 전지현의 탄탄한 바디라인과 여성미를 강조한 모습을 통해 여성들로 하여금 운동을 하고 싶도록 만드는 일명 ‘운동 자극 패션’을 완성했다. 전지현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로 핏한 아웃도어룩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사진= 네파 제공 ]



네파는 이번 봄 시즌을 맞아 바디라인을 잡아줘 핏감이 뛰어난 기능성웨어 시리즈인 프리모션을 비롯해 2018년 패션 메가트렌드 컬러인 ‘울트라 바이올렛’ 계통의 오키드 컬러 컬렉션, 실용적인 기능성에 세련된 파스텔톤 컬러감이 돋보이는 방풍재킷과 폴로티셔츠 등 패셔너블한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며 스타일리시함을 더욱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와일드로즈는 2018년 여성 전용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전환에 나서며 봄여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Crush Beautiful(크러쉬 뷰티풀)’을 컨셉으로 도회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 와이드로즈는 이번 시즌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열정적인 여성의 아웃핏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재킷과 팬츠 등 대표 제품들에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 등 차분하고 세련된 컬러를 적용해 생동감 넘치는 패션을 제안한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전무는 “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운동복을 입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할 정도로 예쁜 운동복이 운동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러한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에서 날씬해 보이는 슬림핏이나 화려한 색감의 패셔너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핏스피레이션처럼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는 스타들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