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안희정 전 지사 기자회견 취소는 최악의 선택”
2018-03-08 18:01
정의당이 안 전 충남도지사의 기자회견 취소와 관련해 최악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구두논편을 통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마음이 있었다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검찰에 자수했어야 한다”며 “검찰에 소환을 종용하는 것은 피해자와 검찰이 나서서 자신의 죄를 입증해보라는 매우 파렴치한 선전포고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폭행을 저지른 다음날 피해자에게 괘념치 말라고 겁박하던 그 태도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피해자인) 김지은 씨는 언론 폭로 이후 펼쳐질 일들에 대해 두렵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안희정 전 지사가 가장 두렵기에 용기를 내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지켜달라고 말했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상황들을 예상했기에 한 말들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전 지사는 검찰의 소환을 기다리는 동안 여론 반전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 짐작한다”며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라는 것을 안 전 지사 본인만 모르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무망한 시도는 그만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구두논편을 통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마음이 있었다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검찰에 자수했어야 한다”며 “검찰에 소환을 종용하는 것은 피해자와 검찰이 나서서 자신의 죄를 입증해보라는 매우 파렴치한 선전포고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폭행을 저지른 다음날 피해자에게 괘념치 말라고 겁박하던 그 태도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피해자인) 김지은 씨는 언론 폭로 이후 펼쳐질 일들에 대해 두렵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안희정 전 지사가 가장 두렵기에 용기를 내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지켜달라고 말했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상황들을 예상했기에 한 말들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전 지사는 검찰의 소환을 기다리는 동안 여론 반전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 짐작한다”며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라는 것을 안 전 지사 본인만 모르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무망한 시도는 그만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