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55억원 투입해 장노년일자리 4만개 창출
2018-03-08 11:02
부산시가 장노년일자리 4만개 창출을 위해 8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장노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855억 원을 투입해 노노케어, 고독사예방사업, 시니어순찰대,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공익활동에 2만6,028명, 실버택배, 카페 등의 시장형일자리 5,018명, 일자리 수요처와 연계한 인력파견형 1,800명 등으로 총 3만2,8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타 사업에는 약 20억 원을 투입해 부산특화사업, 베이비부머일자리 사업과 같은 시 자체사업 550명, 민관협약사업,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등을 통한 재정지원 없는 민간일자리 2,200명,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의 기관 운영으로 1,340명,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등의 정부 공모사업을 활용해 3,064명 등 총 7,154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장노년일자리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인식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제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저해가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OECD에서 발간한 '고령화시대 연구과제' 등 각종 보고서에서 고령자 일자리가 더 적어질수록 청년일자리가 더 많아진다는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음을 말하고 있으며, 일자리 참여 시 건강문제 발생에 대해서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구조사 결과 일자리 참여 후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이 오히려 54만 6천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는 2017년도 장노년일자리창출 3만6,000명을 목표로 매진한 결과 3만8,37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