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구미 직장 어린이집 확장 개원
2018-03-08 11:00
임직원이 일과 육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 확장
시설 규모와 정원을 두 배 이상 확대해 보육 수요 100% 수용
시설 규모와 정원을 두 배 이상 확대해 보육 수요 100% 수용
LG디스플레이가 파주와 구미사업장에 있는 어린이집을 확대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 정착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8일 파주사업장 ‘정다운 어린이집’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생산책임자(CPO), 경영지원그룹장 등 회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위원장 및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구미사업장의 어린이집도 3월 중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파주사업장 인근 상가단지에서 임직원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나, 근무인원이 늘어나고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을 사내 기숙사 단지 안에 추가로 개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어린이집 이전은 평소 소통 경영을 중요시 여기는 한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사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개선 제안을 듣고 그 자리에서 즉시 검토를 지시했다. 또 가정을 위해 부모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여직원뿐 아니라 남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한 부회장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합리적인 직장문화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