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정봉주 특별사면때는 '환영' 성추행 의혹에는 "서울시장 끝난 꼴"
2018-03-07 18:24
신동욱,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도 함께 언급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을 저격했다.
신 총재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성추행 의혹' 서울시장 출마회견 돌연 취소, 사실상 성추행 인정한 꼴이고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끝난 꼴"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어 "정봉주 쫄지마가 아니라 정봉주 쫀 꼴"이라며 "방송퇴출 카운트다운 들어간 꼴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 총재는 과거 정봉주 특별사면에 환영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신 총재는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문재인 정부 특별사면' 유일한 정치인, 정봉주 보궐복권 당첨된 꼴"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프레시안은 7일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기자 지망생인 A씨를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열려던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