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설비라인 증설 등 추가 투자키로

2018-03-07 14:09

매각설이 있었던 하이트진로 전북 전주공장이 7일 설비라인 증설과 추가 투자 및 고용창출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오전 전주공장에서 송하진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손병종 전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맥주공장 매각 철회 △공장투자 확대 △지역민 고용확대를 골자로 한 지역상생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투자 협약과 함께 전주공장에 신규 설비를 증설하고 추가로 160억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세부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주공장 매각설이 불거졌었다.

전북도는 이날 추가 투자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종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장은 "하이트에 대한 전북도민의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향토기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전주공장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는 익산공장 참이슬 본격 생산과 함께 2014년부터 전 북권 신규 정직원을 70여명 채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