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박지우 국대 박탈 청원에 靑 "진상조사 하겠다"
2018-03-06 16:30
"국가대표 훈련단 나이제한 등 문제 살필 것"
청와대는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달라' 국민청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6일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흥수 교육문화비서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와 관련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 청원에 답변했다.
김 비서관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동계올림픽 축제에서 국민이 실망하는 일이 발생해 책임 있는 당국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에게 송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 팀추월 사태 외에도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 '노선영 선수 출전문제', '국가대표 훈련단 나이 제한 논란' 등 올림픽 전부터 많은 문제들이 불거져 온 만큼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포함해 국가대표 선발과 관리 문제도 점검되도록 함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