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스노우 페스티벌로 명칭 변경된 이유는?

2018-03-05 09:08
불교계 반발에 결국 명칭 변경 결정…현수막·홍보물 새로 제작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 강릉과 평창에서 개최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로 명칭이 변경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당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붐업 조성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홍보물과 홍보막 시안까지 완성한 상태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특정종교 기념일이라며 조계종이 강력히 반발하며 결국 명칭을 변경하고 홈페이지 주소, 내부 회의자료, 현수막, 홍보 책자 등 모든 홍보물과 관련 자료에는 ‘3월의 스노우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편 페스티벌은 ▶장근석과 함께하는 2018 우리는 하나▶Go 평창 2018 With 이동욱▶K-POP스타와 함께 하는 공연▶EDM 타고 달리는 스키 페스티벌 등 패럴림픽경기 관람과 한류콘텐츠 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공사와 강원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다른 테마로 해외 관광객 대상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