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BU 10개사 ‘협력사’도 공동 모집
2018-02-28 12:04
인테리어·시설·시스템 개발 등 분야별 업체 풀운영해 시너지 창출
전국 1300여개 中 지방 운영 점포 많아, 지역 경제활성화도 긍정적
전국 1300여개 中 지방 운영 점포 많아, 지역 경제활성화도 긍정적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 등을 아우르는 롯데 유통 BU는 3월 1일부터 한달간 구매파트너사(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만 진행했던 공개모집에서 한 단계 나아가 마트, 슈퍼, 하이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등 총 10개의 유통 계열사에서 분야별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롯데 유통BU는 우수 신규 파트너사 풀(POOL)을 확보해 유통계열사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다.
모집기간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 구비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개 모집은 기존 건축(인테리어), 시설(전기·기계설비), 디자인 공사(매장 집기·DECO) 분야 외에도 이벤트, 시스템 개발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 심사에 합격한 파트너사는 롯데 유통 BU내 각 사별로 구매 파트너사로 등록돼 관련 분야 입찰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롯데 유통BU는 전국 매장만 1300여개 점포(가맹점 제외, 지방 43%)를 운영하고 있어 수시 진행되는 매장공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2회 공개모집을 통해 총 410여개 우수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 이중 총 195개의 파트너사가 지난 2년동안 총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한바 있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상무)는 “이번 신규 파트너사 공동모집을 유통 BU전계열사로 확대하여 보다 우수한 파트너들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화된 저성장시대로 힘들어하는 중소파트너사와 win-win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