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신흥 아시아에 투자하는 'KB 코빅 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빅(KoVIC)은 신흥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인 한국(Korea), 베트남(Vietnam), 인도(India), 중국(China)을 뜻한다. 이들 국가는 글로벌 교역증가, 수요 호조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 코빅 펀드는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하면서 적극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한국, 베트남, 인도 및 중국의 대표 주가지수 추종 ETF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 인도, 중국에 각각 30%, 베트남에 10%의 비중으로 가져가되 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기타 신흥 아시아 개별 국가 및 스타일 ETF에도 일부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는 계열사 협업으로 운용된다. KB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국가별 투자 의견, 초과 수익 아이디어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KB자산운용은 고유의 투자전략시스템을 활용해 펀드를 운용한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코빅 펀드는 다양한 성장단계에 있는 아시아 주요국가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라며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홍콩 등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거래비용을 줄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