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주현미 중앙대 약대 나와 트로트 가수 된 사연은?

2018-02-28 09:42
"노래하고 싶은 사람들 마음 누구도 이해 못해"

[사진=KBS 아침마당 캡쳐]


가수 주현미가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주현미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서인아에게 특히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서인아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서인아는 "아버지가 서점을 운영하셨는데, 트로트를 너무 좋아하셔서 서점에 트로트를 자주 틀었다. 전국 서점 중에 트로트가 나오는 서점은 아버지 서점 밖에 없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현미는 "무대 잘 봤다. 이 무대를 보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흐뭇하겠나. 노래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누구도 이해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현미는 자신 역시 약국 경영하다가 뒤늦게 가수로 전향한 사연을 전하며 서인아의 사연에 깊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현미는 1961년 9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했다. 1981년 MBC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10대 가수상과 신인가수상을 한꺼번에 움켜쥐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뒤 이후 '울면서 후회하네',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또 만났네요', '어제 같은 이별' 등 수 많은 히트곡들로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