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韓농식품 홍보대사에 위촉

2018-02-27 14:43
농식품부, 박항서 감독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농식품 5위 수출국 베트남서 농식품 수출 유망품목 홍보 계획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사진 우측)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좌측)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농식품부 제공]

베트남 현지에서 축구 영웅으로 부상한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이 우리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박 감독을 농식품 수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4개월 만에 2018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시켜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는 등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베트남은 농식품 5위 수출국이다. 올해 1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9.9% 급등한 지역이다. 정부는 올해 농식품 4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박 감독이 신뢰도가 높은 광고모델로서 인삼‧딸기 등 수출 유망품폭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내달부터 1년간 ‘한국식품 =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아이 라이크 K-푸드(I Like K-Food)’를 주제로 농식품 수출과 연계된 다양한 한국식품 붐업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