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통업체 매출 0.7%↑…온라인 매출 21.6% 급증

2018-02-27 13:27
온라인 매출, 설 연휴 배송 중단 없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매출 증가율
늦은 설 명절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 전년 대비 9.2% 감소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 부진에도 온라인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이 9.2% 감소했음에도 불구, 온라인 매출이 21.6% 성장세를 보이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매출은 늦은 설 명절 영향으로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 증가율은 대형마트(-20.2%), 백화점(-9.6%), SSM(-2.4%), 편의점(9.8%) 등이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과 달리 설 연휴로 인한 배송중단이 없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17.9%), 서비스(17.0%) 등이 증가했고 식품(-8.6%), 패션·잡화(-3.4%)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