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WIBA 플라이급 여자 권투 세계챔피언 2차 방어전
2018-02-27 10:50
이강일 비트클럽 네트워크 일강그룹장, 이번 대회 위해 1억 2000만원 후원
이은혜 WIBA 플라이급 여자 권투 세계챔피언이 다음달 4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차방어전을 치른다.
인파이터인 이은혜 챔피언은 10전 9승(3KO) 1패의 전적으로 2015년 WBO(세계복싱기구)에 이어 2016년 WIBA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히가노치에(34) 일본 선수로 13전 7승(2KO) 6패의 인파이터다.
27살의 늦은 나이에 권투를 시작, 10년 만에 두 체급 챔프로 올라서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날 오픈경기로 오인성 vs 이경학 선수의 한국헤비급 챔피언 결정전과 김두협 vs 백부현 선수의 한국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 전용환 vs 방지환 선수의 슈퍼라이트급 한국랭킹전, 이재우 vs 신현제 선수의 한국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최규철 vs 이승희 선수의 미들급 논타이틀전, 김도혁 vs 박낙열 선수의 시범경기가 이어진다.
이은혜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변교선 관장은 “변교선대전복싱클럽소속 이은혜 선수를 필두로 오인성 선수는 대전체중· 대전체고를 졸업하는 엘리트 복싱선수 출신으로 이번에 한국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한다. 또 백부현 선수도 한국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며 세 선수 모두 선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일(비트클럽 네트워크 일강그룹장)대회장은 "비트클럽 네트워크를 통해 번 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고민하던 차에 침체에 빠져 있는 복싱을 돕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전망이 밝은 만큼 향후 복싱 등 스포츠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