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유영민 장관, 박정호 사장 만나 “재난·안전·환경 ICT 솔루션에 힘 써달라”
2018-02-26 23:5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ICT 융합서비스가 우리네 실생활에 와닿을 수 있게, SK텔레콤이 먼저 나서서 서비스 모델을 많이 개발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유 장관은 박 사장을 만나 SK텔레콤 부스 전반을 둘러봤다. 유 장관은 “SK텔레콤 부스에 언론과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냐”고 묻자, 박 사장은 “5G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SK텔레콤 부스를 차례로 돌며 다양한 5G 기술을 체험했다. 퍼펙트 5G존의 네트워크 기술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양자암호통신, 홀로박스 등 SK텔레콤만의 네트워크 선도 기술이 소개됐다.
T라이브캐스터는 드론에 탑재 가능한 소형 영상 중계 장비와 연동해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말간 직접통신은 통신 음영지역에 있을 때도 통신망 없이 단말간 직접 통화를 할 수 있어 재난구조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이를 지켜본 유 장관은 “5G 시대가 다가오면서 재난, 안전, 환경, 식생활 같은 문제들을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이 구축한 재난현장 관제 솔루션 같은 모델을 발전시켜 소비자가 와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많이 개발해 주길 바란다. 정부도 관련 분야 예산을 많이 늘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